탁탁 키보드 테스트 1, 2, 3.
안녕하세요.
비행기 시뮬레이션 게임인 'Flight Simulator X' 에서 추가적인 애드온 없이 Default 설정으로 운항하였습니다.
아직 초보자라서 자동(Auto) 기능으로 이착륙 및 순항하였습니다.
제주 공항에서 나가사키 공항으로 가는 경로이며, 빠른 Full버전과 1배속 이륙 및 착륙편 영상 올려봅니다.
▼ FSX 보잉737-800 제주 공항 → 나가사키 공항 (이륙편)
처음 플심을 접하시는 분들은
오토 기능들을 이용하면 이륙이 정말 너무너무 쉽습니다.
(택싱 과정을 제외한) 간략한 이륙 방법
1. 관제탑으로 부터 이륙 허가 요청
2. 응답기 번호 및 엔진 출력, 고도 값 설정
3. 날씨 및 밝기에 따른 각종 비행기 라이트 활성화
4. F/D(Flight Director Switch), A/T(Auto Throttle Switch), A/P(Auto Pilot Master Switch)=CMD 버튼 활성화
<* F/D: 기수의 상하좌우각 상태를 표시, A/T: 쓰로틀 자동 조정 관여, A/P=CMD: 기수의 자세 유지>
5. 최종 이륙 허가가 결정되면, Speed Hold Switch 활성화 → 설정한 출력값을 내기위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엔진 출력을 높입니다. → 활주로 주행
<* SPD HLD: 엔진 출력값 고정 (A/T On상태에서만 활성화) > ※ 이륙시 TO/GA 버튼을 사용하지만, 다른 오토기능과 호환이 잘 안되는 까닭에 저는 안씁니다.
6. 비행기가 양력을 얻어 쉽게 뜨기 위해 플랩을 내려줍니다.
7. 이륙을 위한 활주로 주행 중 노트값이 140~160knots가 되면 ALT(Altitude Hold Switch) 활성화 → 설정한 고도값으로 올리기위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비행기 기수를 올립니다. → 비행기 이륙
<* ALT HLD: 고도값 고정>
8. 이륙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랜딩기어 업 및 추가적인 비행 요소 Check.
9. 이후 관제에 따른 비행 운항
이륙 후 GPS Mode Switch On 하고 Nav Hold Switch를 On하면 비행기가 알아서 경로를 따라 운항하지만,
관제탑에서 GPS항로쪽으로 HDG값을 따로 알려줍니다. GPS운항 중이면 그냥 무시해도 되지만, 계속 자기네들 지시 따르라고 시끄럽게 굽니다.
그러니 초반에는 이륙 후 관제탑 지시에 따라서 HDG값을 입력하여 운항하다가 나중에 관제탑에서 예정대로 운항(네비게이션)하라고 하면 그때 GPS운항 시작하시면 됩니다.
+ 처음에 설정하는 엔진 출력값의 경우 저는 260노트정도로 사용하고있네요. 고도값은 관제탑에서 일러준 값으로 설정.
+ 이륙시 오토브레이크를 RTO에 맞추고 활주로를 달린다고하네요. 이는 이륙을 위한 활주 도중에 문제가 생길시 이륙 결정 속도 미만에서 엔진 역추진시 오토브레이크가 MAX로 작동 된다고합니다.
▼ FSX 보잉737-800 제주 공항 → 나가사키 공항 (착륙편)
(ILS를 이용한) 간략한 착륙 방법
GPS운항 중 착륙 공항에 다다르면 관할 관제탑에서 활주로 착륙을 위한 비행기 정렬을 유도합니다.
관제탑에서의 비행기 활주로 정렬 유도 교신이 어느정도 된 이후부터 순서를 적겠습니다.
1. 관제탑에서 착륙을 허가받은(착륙 예정인) 활주로의 ILS 주파수를 Check.
but, 관제탑에서 ILS를 지원하지 않는 활주로로 착륙을 하라고 지시하면, 냅다 노발대발 거리면서 ILS가 지원되는 활주로로 착륙하겠다고 징징거립시다.
2. 라디오 박스에서 Navigation Radio 주파수 (NAV)값과 착륙 활주로 ILS 주파수와 맞춰줍니다.(STBY에서 설정 후 ACTIVE로 전환 및 활성화)
3. 삐-삐- 거리면 해당 주파수와 통신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이후 적정한 거리에서부터 APP 버튼을 활성화 합니다.
< * APP(Approach Hold Switch): 활주로 정렬을 도와주는 장치 >
4. APP 활성화 이후 HDG가 자동으로 비활성화 되는것은 비행기가 활주로 중심과 일치하기 위해 기수를 돌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활주로 정렬)
5. 이후 ALT가 자동으로 비활성화 되는것은 비행기가 활주로로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서서히 낮추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때 속도는 140~150노트가 적정)
6. 착륙을 위해 랜딩 기어를 내려주고, 오토 브레이크를 2단계로 설정합니다. (시야가 어두우면 랜딩 라이트를 켜줍니다.)
6. 양력을 유지하기 위해 플랩을 15~30도 펼칩니다. (착륙을 위한 비행기는 속도가 느리고 고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실속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7. 비행기의 속도가 적정값으로 유지 된다면 나머지는 ILS 자동 착륙장치가 알아서 잘 내려가줍니다.
8. 비행기의 랜딩 기어가 활주로에 착지하기 직전 A/T(오토 스로틀)비활성화 및 엔진 출력 Idle상태(최소 출력)로 전환 및 플랩 최대 전개합니다.
9. 스피드 브레이크 전개 및 엔진 역추진을 실행합니다. (스피드 브레이크: 플랩 전개로 인한 양력 소실 = 활주로 착지 후 비행기가 다시 공중으로 뜨지 않게 하기 위해서)
10. 이후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활주로를 벗어나시면 됩니다.
+ 플랩을 전개하면 비행기의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양력 증가와 동시에 동체에 저항이 생기기때문)
+ 스피드 브레이크를 전개하면 양력이 엉망진창이 됩니다. (플랩 효과를 무효화)
+ 랜딩직전에 기수를 살짝 올려야(5도 정도) 뒷바퀴 먼저 닿으므로 소프트랜딩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ILS사용하면 적정 고도를 유지하느라 기수가 자연스레 올라가 있습니다.)
비록 아는 내용도 없거니와 실력도 형편없지만, 이렇게 시뮬레이션으로라도 비행기를 조종하니 재미있네요.
비행기의 이륙 및 착륙에 관해 깊게 파고 들수록 그 정보는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p.s 아무런 보조 없이 키보드로 수동 착륙할려면 일단 활주로 정렬 부터가 병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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