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curling)의 임무와 예선전 진행 및 점수 획득 방법

    컬링(curling)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컬링.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 컬링(여자)에는 총 10개국이 참가하였습니다.

[캐나다, 중국, 덴마크, 영국, 일본, 한국, 러시아, 스위스, 스웨덴, 미국]

그중, 우리나라에서 올림픽 처음으로 컬링(여자)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하였습니다.

이슬비(리드), 신미성(세컨드), 김은지(서드), 김지선(스킵), 엄민지(핍스)

+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상위권의 강적들을 누르며 4강에 진출 했던 우리 대표팀!

여기서 리드, 세컨드, 서드, 스킵, 핍스라는 각각의 임무가 있습니다.

리드: 말 그대로 첫 번째로 스톤 투구를 담당하는 선수입니다.

세컨드: 두 번째로 스톤 투구를 담당하는 선수입니다.

서드: 세 번째로 스톤 투구를 담당하는 선수입니다. 또한 스킵의 역할을 도와줍니다.

스킵: 주장으로서 팀 전체를 맡으며, 경기의 전략을 담당하는 선수입니다. 또한 서드 다음 마지막으로 스톤 투구를 합니다.

핍스: 컬링은 4명의 선수로 경기를 진행하기에 유사시를 대비한 후보 선수입니다.

간단한 내용이죠?

- 맨 처음으로 컬링 예선전 진행 방식 및 메달 결정전 진행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선전은 라운드 로빈(Round Robin Session) 방식으로 모든 팀과 한 번씩 대결을 하게 됩니다.

즉, 한국은 캐나다, 중국, 덴마크, 영국, 일본, 러시아, 스위스, 스웨덴, 미국과 무조건 경기를 한 번씩 진행해야 합니다.

여기서 승리와 패배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상위 4 팀만이 플레이오프(Play-off)전에 참가하게 됩니다.

만약, 상위 4 팀 중 순위가 중복되는 팀이 나올 경우 득실 점수로 순위를 가리지 않고,

동일 순위의 팀끼리 따로 타이 브레이커(Tie-breaker Session) 경기를 치러 승자와 패자를 나누게 됩니다.

이렇게 예선전에서 살아남은 상위 4팀은 이제 플레이오프전을 치르게 됩니다.

한 마디로 준 결승전(4강)입니다.

이렇게 준결승에서 각각 승리한 팀은 최종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하여 금, 은메달 결정전이 되고,

준결승에서 패배한 팀 끼리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됩니다.

- 마지막으로 컬링 대회에서 점수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너무너무 쉽습니다.

한 엔드의 마지막(두 팀이 모든 스톤을 투구하였을 때) 기준으로 하우스 안에 어느 팀의 스톤이 어떻게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점수가 다릅니다.

네 가지 예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 그림 왼쪽에는 현재 하우스 안에 빨간 스톤 1개와 노란 스톤 3개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빨간 스톤의 팀이 해당 엔드에서 1점을 가져가게 됩니다.

이유는 빨간 스톤이 노란 스톤들 보다 티(하우스 가장 가운데 부분)에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2. 위 그림 오른쪽에는 현재 하우스 안에 빨간 스톤 2개와 노란 스톤 2개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노란 스톤의 팀이 해당 엔드에서 2점을 가져가게 됩니다.

이유는 노란 스톤들이 빨간 스톤들 보다 티에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티에 가장 가까운 스톤을 1번 스톤, 그다음으로 가까운 스톤을 2번 스톤이라고 합니다.

 해당 그림에서는 2번 스톤과 3번 스톤 중 2번 스톤이 미묘한 차이로 노란 스톤이 되겠죠?)

     

3. 위 그림 왼쪽에는 현재 하우스 안에 빨간 스톤 1개만 있습니다.

이 경우 빨간 스톤의 팀이 해당 엔드에서 1점을 가져가게 됩니다.

이유는 오직 빨간 스톤 1개만이 하우스 안에 걸쳐 있기 때문입니다. (1번 스톤으로 인정)

4. 위 그림 오른쪽에는 현재 하우스 안에 아무런 스톤이 없습니다.

이 경우 해당 엔드는 무승부로 처리됩니다. (0점)

이유는 하우스 밖의 스톤은 점수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그 밖에 컬링의 선공과 후공에 대한 간단한 상식 및 전략을 말씀드리자면,

> 선공과 후공에서 후공이 점수 획득에 더 유리합니다.

> 선공과 후공은 각 엔드마다 번갈아가지 않으며, 해당 엔드에서 승리한 팀은 다음 엔드에서 무조건 선공을 하게 됩니다.

> 해당 엔드를 무승부로 마치면 다음 엔드의 선공과 후공은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합니다.

> 선공 때는 상대팀에게 최소한의 점수(1점)만을 주고 다음 엔드의 후공을 가져가는 것도 기본 전략 중의 하나입니다.

빙판 위의 체스이자 당구로 불리는 컬링.

10엔드가 끝날 때 까지 절대 방심하면 안되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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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컬링(여자) 예선전 순위 보러 가기

http://www.sochi2014.com/en/curling-robin-round-women

[ 소치 동계올림픽 컬링(여자) 경기 결과 ]

> Round Robin Session (예선전)

대한민국(12 - 승) vs 일본(7 - 패)

대한민국(6 - 패) vs 스위스(8 - 승)

대한민국(4 - 패) vs 스웨덴(7 - 승)

대한민국 (8 - 승) vs 러시아(4 - 패)

대한민국(3 - 패) vs 중국(11 - 승)

대한민국(8 - 패) vs 영국(10 - 승)

대한민국(4 - 패) vs 덴마크(7 - 승)

대한민국( - ) vs 미국( - )

대한민국( - ) vs 캐나다( - )

> Tie-breaker Session (if needed): 4강전 진출 결정전 (필요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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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y-off (준 결승전, 결승전)

Semifinals (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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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s (동메달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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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s (금/은메달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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